- 인천시, 21일 시티오씨엘 3단지서 ‘용현·학익 1블록 복합문화커뮤니티 주민설명회’ 개최 -
- 총사업비 1,200억 규모…시행사 ㈜디씨알이 공공기여 기부채납 방식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
▲ (위로 부터) 조감도 및 위치도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에 주민들이 문화와 체육, 여가 활동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약 1천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뮤지엄파크와 연계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시티오씨엘 3단지 지하 2층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용현·학익 1블록 복합문화커뮤니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복합문화커뮤니티의 조성 방향과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도시개발과가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도입 시설,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커뮤니티는 미추홀구 학익동 576-1 일원에 조성되는 지역 거점 시설이다.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 활동과 체육, 여가를 즐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계획됐다. 같은 단지 내에 조성되는 인천뮤지엄파크의 박물관·미술관과 연계해 지역 문화시설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핵심 시설로도 기대된다.
사업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디씨알이가 공공기여의 일환으로 시설을 건립한 뒤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와 ㈜디씨알이는 2025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4월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시설 조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왔다.
올해 8월에는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주민 수요를 파악하고 도입 시설을 확정했다. 인천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검토해 향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향후 일정도 제시됐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 범위와 업무 분담, 기부채납 조건 등을 담은 본협약을 ㈜디씨알이와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하반기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복합문화커뮤니티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용현·학익 일대 주민들은 문화·체육·여가 활동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뮤지엄파크와 연계한 문화 공간이 마련되면 개별 시설의 기능을 넘어 지역 내 문화 활동과 주민 교류를 함께 활성화하는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설 조성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완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운영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하는지, 시설 간 연계와 접근성을 어떻게 확보하는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복합문화커뮤니티를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체육 서비스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용현·학익 구역의 핵심 앵커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주민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시행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합문화 인프라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조성돼 용현·학익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생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BS 인천방송 김송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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