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카스텐·크라잉넛 뜬다" 143년 역사의 인천 개항장, 음악 축제로 부활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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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문화주간’ 선포, 라이브 클럽데이 등 개항장 전역에서 문화 향연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음악, 지역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도시형 문화축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의 근대 역사 자산과 음악 공연, 로컬 브랜드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문화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도시 축제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개항장 일대를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원도심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서양의 문화와 상업, 음악이 유입되며 근대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한 역사적 공간이다.


특히 제물포구락부는 당시 외국인들이 모여 사교 활동을 하던 공간으로, 서양 음악 공연이 열리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천시는 개항장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인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도시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개항장의 근대 건축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 무대로 만드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개항장 골목과 문화공간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문화관광 축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음악 공연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다. 공연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카스텐, 크라잉넛, QWER 등 인기 밴드가 참여해 개항장의 밤을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또한 재즈, 록, 국악,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상플랫폼에서는 약 40개 팀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이 마켓은 지역 먹거리와 공예,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로컬 문화마켓으로 방문객들이 개항장만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인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누들 전시 등 체험형 팝업 전시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개항장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는 본행사에 앞서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개항장 문화주간’ 형태로 운영된다.


문화주간 동안에는 음악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이 개항장 일대 문화공간에서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은 개항장 역사 공간을 둘러보며 공연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3월 27일에는 개항장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클럽데이’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여러 공연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개항장만의 음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화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개항장 일대 문화공간과 공연 콘텐츠를 연계하고,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을 이동하며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이 개항장 일대를 자연스럽게 둘러보도록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원도심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선호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페스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인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행사를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개항장 페스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음악 공연과 지역 문화 콘텐츠,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 대표적인 도시형 문화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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