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3억 확보로 설계 용역 착수… 2027년까지 기본설계 완료 계획
인천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한 핵심 간선망, 광역시도60호선 도로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최근 착공식을 가진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해 강화군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핵심 도로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강화군 내 동서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광역시도60호선(강화 선원)’ 도로건설사업을 추진해 지역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 동서 방향을 연결하는 주요 축 가운데 하나로, 내가면과 선원면을 잇는 총연장 13.68km 구간 중 핵심 연결 구간인 3.67km를 우선적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해당 구간은 선원면 신정리에서 출발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지도84호선 종점인 선원면 냉정리까지 이어지며,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강화해안순환도로와 국지도84호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된다. 특히 선원 신정리와 내가 외포리를 잇는 해안순환도로와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강화군 전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체계가 완성돼 지역 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화군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객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군은 역사·문화·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 부족이 발전의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만큼, 이번 도로망 구축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업 추진 과정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2024년부터 노선계획 검토에 착수했으며,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도로를 광역시도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어 강화군과 협력해 추가경정예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비 3억 원을 확보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기반도 마련했다.
앞으로 시는 2027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완료한 뒤,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고속도로 개통 시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일정으로, 도로 개통과 동시에 통합 교통망이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광역시도60호선 도로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접경지역인 강화군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 내부 교통망도 체계적으로 정비되면서 생활·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발전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