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5주간 운영… 분만 호흡법부터 신생아 CPR 인형 실습까지 병행
인천 중구, 제1기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를 운영한다
인천 중구가 예비 부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역 내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관내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026년 제1기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습과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일정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교육이 이뤄져 출산 전부터 신생아 양육까지 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내용은 예비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주제들로 구성됐다. 먼저 출산 과정에 대한 이해와 함께 분만 시 필요한 호흡법, 산욕기 관리 방법 등을 배우며 실제 출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부모 교육 과정에서는 시기별 부모의 역할과 바람직한 양육 태도를 다루며, 가족 중심의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신생아 케어 교육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수유, 목욕, 재우기 등 신생아 돌봄의 기본적인 방법을 실습과 함께 익힐 수 있어, 초보 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태교 프로그램으로 ‘초점책 만들기’ 클래스도 운영돼, 부모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이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CPR(심폐소생술) 인형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응급 상황 발생 시 부모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 평가된다.
중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우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의 공동 육아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예비 부모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아이마중 출산준비교실’을 시작으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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