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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닌 '다(多)가치'로"… 인천도서관, 어린이 다문화 감수성 교실 연다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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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강사의 모국 문화 소개 및 세계 전통문화 체험 등 4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

인천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다(多)가치」를 운영한다

인천광역시가 어린이들의 다문화 이해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인천도서관은 2026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多)가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포용의 태도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환경 속에서 어린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도서관은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다문화 이해를 위한 독서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운영되는 「다(多)가치」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그림책과 어울림’은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국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래에 가까운 청소년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문화와 어울림’은 다문화 강사가 직접 참여해 자신이 속한 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전통과 일상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교과서 밖의 살아있는 문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8월에는 ‘세계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되며, 의상·공예·놀이 등 각국의 특색 있는 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어 참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천도서관 내 다국어자료실 ‘어울림터’에서는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공간에서는 20개국 언어로 된 도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도예절과 한복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주제로 한 ‘다양성 이야기’와 연말에 진행되는 ‘세계의 별별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수미 관장은 “다문화사회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도서관은 단순한 지식 제공을 넘어 문화 이해를 확장하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多)가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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