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구간인 장제로·계양대교 방향 차량 흐름 개선 및 서울 진입 용이
인천시, 검단~드림로 연결도로를 개통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검단신도시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광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핵심 인프라 사업인 ‘검단∼드림로간 연결도로’를 오는 4월 8일 오후 2시에 정식 개통한다. 이번 도로 개통은 급격한 인구 증가로 교통 수요가 폭증해 온 검단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광역시도 52호선 전체 19.7km 가운데 일부 구간으로, 총연장 3.59km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약 1,581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1년 착공 이후 약 5년에 걸친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이 도로는 검단지구와 계양구 드림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기존 도로망의 병목 구간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검단신도시는 2021년 6월 첫 입주 이후 대규모 인구 유입이 이어지며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인 신흥 주거지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이에 비해 광역교통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특히 계양 및 서울 방면으로의 이동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연결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이번 개통은 이러한 지역 민원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 개선 효과도 구체적으로 예상된다. 검단지구 유현사거리에서 계양구 드림로까지의 주행거리는 기존 5.1km에서 3.9km로 약 1.2km 줄어들며, 이동 시간 역시 평균 18분에서 8분으로 약 10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약 44%의 시간 절감 효과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체감도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소요 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교통 혼잡이 극심했던 장제로 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검단지역뿐 아니라 인근 계양구 및 서울 서북부 지역으로의 이동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계양대교를 통한 계양 방면, 행주대교를 통한 서울 방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수도권 서북부 광역 교통망의 효율성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도로 개통이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단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검단∼드림로간 연결도로 개통은 검단지역과 타 지역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지원지방도 확충과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보다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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