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3부제 단체 대여 방식… 계양구청 누리집서 누구나 무료 신청 가능
계양구, ‘학고을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재개했다
인천 계양구가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인천 계양구는 ‘학고을 유아숲체험원’을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고을 유아숲체험원’은 임학동 산 9-8번지 일원 임학공원 상부 숲에 조성된 자연 친화형 체험 공간으로, 도심과 가까운 위치에서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 안전과 시설 보호를 위한 휴식기를 거친 뒤,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열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체험원은 인위적인 시설보다는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린 공간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생태 체험과 신체 활동, 정서 발달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교육형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이용 방식은 장소 대여 형태로 운영되며, 숲 체험 활동이 가능한 전문 교사를 동반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계양구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이는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로, 이용 인원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쾌적한 체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하루 총 3회차로 나누어 운영된다. ▲1부(10:00~12:00) ▲2부(13:00~15:00) ▲3부(15:00~17:00)로 구성돼 기관별 일정에 맞춰 선택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기상 악화나 시설 보수 등 안전상 필요 시에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체험원 내부에는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다. 타잔놀이와 거미그물 놀이, 인디언집 등은 아이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균형감각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생태물웅덩이와 나이테 관찰용 통나무, 나무더미, 돌더미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 공간은 숲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는 학습의 장으로 기능한다.

이와 함께 나뭇잎 테이블, 그루터기 의자, 통나무 소파 등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어 체험 활동 중 편안하게 쉴 수 있으며, 안전을 고려한 대피소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있어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와 함께 자연의 생태적 다양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계양구는 이번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고,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자연 체험 기회가 부족한 유아들에게 소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에서도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자연친화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학고을 유아숲체험원’은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자연과 교육,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 공간으로서 지역 내 유아 교육 환경을 한층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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