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밥 대신 ‘함께 톡(Talk)’… 인천동구 청년들, 저속노화 식단으로 건강 찾았다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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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기지 동구청년21과 협력해 지역 내 탄탄한 청년 지원 거버넌스 완성

인천동구가족센터, 청년 1인가구 요리 모임 ‘온(on) 쿡&톡’을 진행한다

인천 동구가족센터가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과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위해 운영한 요리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지역 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구가족센터(센터장 박미희)는 최근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요리 자조모임 ‘온(on) 쿡(cook)&톡(talk)’을 진행하며,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생활하는 청년들이 겪기 쉬운 식생활 불균형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일회성 요리 강좌와 달리, 참여자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함께 식사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로그램은 ‘관계 중심형 자조모임’이라는 운영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조리 실습 이후 완성된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개인적인 고민이나 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근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저속노화’ 개념을 반영한 영양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후무스 샐러드 ▲당근 주키니 수프 등 비교적 간편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직접 조리하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한 식습관을 익혔다. 이러한 과정은 1인가구가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청년 지원 거점인 ‘유유기지 동구청년21’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24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거버넌스 구축 사례로 평가된다.

박미희 동구가족센터장은 “1인가구의 증가는 단순한 인구 구조 변화가 아니라 사회 전반이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1인가구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는 모든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제물포구 출범 준비 과정에서도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가족센터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가족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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