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6학년 대상…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 통해 신청 가능
부평구문화재단, 웹툰으로 만나는 부평 역사 ‘부평툰즈’를 운영한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예술교육으로 풀어내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과 지역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나선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부평구청소년꿈나래터에서 ‘예술교육랩’ 정규 프로그램인 ‘부평툰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교육랩’은 지역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가 부평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체험형 교육을 넘어,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부평툰즈’는 2025년 예술교육랩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6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특히 웹툰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총 6회차로 구성되며, 참여 어린이들은 부평의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공간인 영단주택을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영단주택은 일제강점기 노동자들이 거주하던 공간으로, 부평 지역 산업과 노동의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다.
교육 과정에서는 먼저 해당 공간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살펴본 뒤, 그곳에서 살아갔던 인물들을 상상하고 이야기를 구성하는 활동이 이어진다. 이후 참여 어린이들은 자신이 창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웹툰 형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창작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단순한 역사 학습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표현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로, 또래 친구들과 협력하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 능력과 자신감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공식 누리집(www.bpcf.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웹툰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부평의 역사와 공간에 관심을 갖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평구문화재단은 출범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쌓아온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평툰즈’ 프로그램은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교육적 시도로, 어린이들이 창의적 표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문화적 자산을 새롭게 해석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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