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취약계층 1차 지급 시작, 5월 18일부터 소득 하위 70% 대상 2차 확대
옹진군, 고유가 피해지원금 TF 구성, 27일부터 지급한다
고유가로 인한 주민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옹진군이 피해지원금 지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상자 누락 없는 신속하고 촘촘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옹진군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을 앞두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지급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경제산업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경제정책과 내에 설치했다. 해당 TF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지급 대상자 확인, 신청 절차 관리, 홍보, 민원 대응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초기 신청 집중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대상자들이 원활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장 대응도 강화된다. 옹진군은 관내 7개 면사무소에 현장대응반을 편성하고, 전담 접수 창구를 운영해 주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직접 방문을 통한 신청 지원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이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1차 지급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가구,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이 이뤄진다. 이후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2차 지급에서는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대상자와 함께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주민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옹진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추가 지원금 5만 원이 더해져, 지급 금액은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타 지역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신청 방법 역시 다양하게 마련됐다. 주민들은 카드사 및 인터넷은행,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함께, 은행이나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 가능해 개인의 소비 방식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접수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접수 창구의 과밀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신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만큼,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운영할 것”이라며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단 한 명의 누락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체감 복지 향상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