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일 파종 및 초기 관수 관리 등 핵심 기술 지도해 농가 경쟁력 강화
옹진군, ‘볍씨파종기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인천 옹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5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영흥면과 북도면 일대 농가를 대상으로 ‘볍씨 파종기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농촌 지역에서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영농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벼농사의 첫 단계인 볍씨 파종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적기에 정확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옹진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농업인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들은 ▲볍씨 파종기 운용 방법 ▲모판 내 균일한 파종 요령 ▲복토 작업 및 초기 관수 관리 방법 ▲농기계 점검 및 안전 사용법 등 영농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작업 과정에 함께 참여해 육묘상자 운반 등 노동력이 필요한 부분까지 지원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농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 수렴도 병행됐다.
현장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고령화로 인해 파종 작업이 점점 부담이 커지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기술도 알려주고 일손까지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적시에 지원하는 것은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도 “이번 기술지원이 영흥면과 북도면 농가의 영농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지원 범위를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농번기 시기에 맞춘 맞춤형 기술 지원과 인력 지원을 강화해, 기후 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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