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6차선 규모에 인도·자전거도로 완비… 보행자 편의성까지 확보
북항 배후단지-IHP 산단 연결성 강화로 산업 물류 시스템 효율 극대화 추진
인천시, 20일부터 청라IHP(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개통한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북항 일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가 새롭게 개통되며 지역 교통 환경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인천광역시는 중봉대로와 봉수대로를 잇는 ‘청라 IHP 진입도로’를 오는 4월 20일 오전 9시부터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청라 IHP 진입도로는 서구 원창동 봉수대로 501번길 일원에 조성된 도로로,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IHP, Incheon Hi-tech Park)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착공 이후 약 4년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으며, 총 4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로는 총연장 970m, 폭 30m 규모의 왕복 6차선으로 조성됐으며, 차량 통행뿐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까지 고려해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함께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차량 중심 도로를 넘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까지 지원하는 복합 교통 인프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주변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마다 반복되던 교통 혼잡이 완화되면서,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면서 통행 시간 단축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 북항 일대 산업단지와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물류 이동 효율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물류 차량의 이동 거리 단축은 곧 운송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항과 청라 산업단지를 잇는 물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지역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근에 분포한 소규모 공장 단지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돼, 지역 경제 활동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 개선을 넘어 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개통이 지역 교통 흐름 개선과 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