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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이 아쉽다면?"… 1천 명 홀린 '장봉도 벚꽃축제'의 화려한 기록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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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암해수욕장~말문고개 4.0km 구간 걷기 프로그램, 관광객 만족도 높여

옹진군 북도면, 제13회 장봉도 벚꽃축제 성황리에 마쳤다

인천 옹진군 북도면의 대표 봄 축제인 장봉도 벚꽃축제가 화창한 봄날씨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옹진군 북도면(면장 고수영)은 지난 18일 열린 「제13회 장봉도 벚꽃축제」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마다 봄철 장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일정이 조정되어 개최됐다. 행사 당일에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장봉도 일대에 만개한 벚꽃이 절정을 이루어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봄 풍경을 선사했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장봉풍물패의 흥겨운 전통 공연과 바다소리 앙상블 및 중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른 시간부터 모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메인 프로그램 ‘벚꽃길 걷기’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참가자들은 옹암해수욕장을 출발해 말문고개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4.0km 구간을 따라 걸으며, 벚꽃이 터널처럼 펼쳐진 길을 체험했다. 걷기 코스 곳곳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먹거리 또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로 큰 역할을 했다. 장봉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낙지, 상합탕 등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산 음식이 제공되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역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들은 신선함과 정성이 더해져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관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장봉도의 관광 자원과 지역 문화를 소개받는 한편,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축제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초대 가수 공연으로 장식됐다. 무대 앞에는 많은 관람객이 모여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펼쳐졌다. 축제 전반에 걸쳐 안전 관리도 철저히 이뤄지며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된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고수영 북도면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이번 벚꽃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봉도 벚꽃축제는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서, 옹진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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