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계약·재무 관리·자녀 경제교육 등 다문화가족 맞춤형 생활 금융 지식 전달
계양구가족센터, 다문화·취약계층 대상 경제교육 ‘알뜰한 家’를 운영했다
인천 계양구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경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 밀착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 계양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족 구성원 15명을 대상으로 ‘알뜰한 가(家)’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한 달 동안 총 3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지역경제교육센터 소속의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해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주제로 구성됐다. ‘똑 소리나는 주거생활’ 강의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주거 형태와 함께 임대차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다뤄, 주거 안정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전달했다. 이어 ‘맞춤형 재무 테라피’ 시간에는 가계부 작성과 자산 관리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며 개인의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재정 관리 방안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유산보다 귀한 경제지능 키우기’ 교육에서는 자녀의 용돈 관리와 저축 습관, 올바른 소비·투자 개념을 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의 효과는 교육 전후 실시된 사전·사후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경제 이해도가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자녀 경제교육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교육이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가계 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예산을 체계적으로 나누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정부 지원 제도에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스스로 경제생활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가족 단위의 경제 역량이 강화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계양구 계양구가족센터(☎032-541-2860)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가족 기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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