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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 비자 전환부터 노무 컨설팅까지" 인천 제조기업 살리는 ‘외국인 고용’ 해결사 자처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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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제조기업 100여 곳 참석해 성황... 복잡한 행정 절차 및 비자 정책 집중 교육

인천시, ‘외국인 고용 통합지원’본격화하고 외국인 고용제도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가 급변하는 외국인력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고용제도 종합 설명회’를 개최하며 기업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과정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행정적·제도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으며, 관내 제조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지만, 복잡한 행정 절차와 제도 이해 부족으로 인해 실제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실제 통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5년 기준 외국인 근로자 수는 1분기 27만3천여 명에서 4분기 28만2천여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인천 지역 내 외국인 고용 사업장 수는 같은 기간 3,160개에서 3,132개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외국인 고용 수요는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고용허가제 신청, 비자 변경, 노무관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절차에서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행정, 노무, 비자, 정책 등 4대 핵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행정 실무 분야에서는 케이잡에듀행정사무소 김수현 행정사가 외국인 고용 관련 행정 절차와 유의사항을 설명했으며, 노무관리 분야에서는 호인사노무법인 이홍석 노무사가 근로계약 체결과 노동법상 주요 쟁점 등을 안내했다.

또한 비자 정책 분야에서는 법무부 난민정책과 김지연 실장이 F-2 비자 전환 등 숙련 외국인 인력 확보 방안과 고용 연계 전략을 소개했으며, 시책 안내 분야에서는 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 김윤희 과장이 인천시의 외국인 근로자 및 채용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한 점에서 의미가 컸다. 참석 기업들은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와 해법을 얻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인천시는 그동안 서구 검단에 위치한 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 지원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정책 방향을 확대해, 단순한 정착 지원을 넘어 채용부터 관리, 유지까지 ‘고용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으로 해석된다.

고태수 시 경제정책과장은 “외국인 고용은 단순한 인력 보충 차원을 넘어 지역 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변화하는 외국인력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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