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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끝 자율 합의” 옹진군 해상풍력, 덕적면 가세로 상생 ‘가속도’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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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주도 아닌 주민 자율적 합의로 대표 선정…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 평가

옹진군, 해상풍력발전 지역협의회 덕적면 주민·어업인 참여를 확정했다

옹진군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운영되고 있는 ‘옹진군 해상풍력발전 지역협의회’가 전 지역을 아우르는 협의 구조로 한층 확대됐다. 그동안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았던 덕적면 주민과 어업인 대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지역 간 균형성과 대표성이 강화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참여하게 된 덕적면 주민·어업인 대표 3명은 지역 내 자체적인 논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대표 선출 과정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의견이 충돌하며 일정 부분 진통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주민 스스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행정기관의 개입이 아닌 주민 주도의 자율적 의사결정으로 대표를 선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유사한 지역 갈등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옹진군 해상풍력발전 지역협의회는 기존 일부 지역의 미참여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포괄적인 협의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별 이해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지난 2026년 1월 15명으로 출범한 이후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18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옹진군은 향후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협의회 위원을 최대 25명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덕적면 주민과 어업인 대표의 참여는 협의회의 실질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협의 구조를 유지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지역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이번 협의체 확대를 통해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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