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5만 원 더 받는다” 계양구, 고유가 지원금 27일부터 접수 시작
계양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총력’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주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체계적인 사전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구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종합상황실 운영에 돌입하는 등 지급 과정 전반의 안정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일반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계양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반을 꾸려 사업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복지정책과와 지역경제과가 각각 역할을 나눠 대상자 선정, 지급 절차 관리, 홍보 및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행정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구는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별도의 대응반을 배치하고 전담 창구를 운영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대상자별 상황을 고려해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1차 지급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어 2차 지급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와 함께 소득 하위 70%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국비 지원 격차로 발생한 형평성 문제를 보완하고, 고유가·고물가 상황에서 시민 체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역차별 해소지원금’도 별도로 지급한다. 해당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5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시행된다. 계양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와 공무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전담 인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방식은 주민 편의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카드사와 인터넷은행,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며, 동시에 은행 창구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계층과 온라인 이용이 익숙한 주민 모두가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지원 대상 주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안내와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신청 과정에서 소외되는 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계양구는 이번 지원금 지급을 계기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신속한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에도 주민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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