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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 공장 고치고 특허까지 도와준다... ‘강소 소공인’ 지원 신청 시작

202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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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미만 제조업체 대상 4대 분야 맞춤형 지원... 5월 12일까지 접수

인천시, 강소 소공인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인천광역시가 지역 제조업의 뿌리를 이루는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소규모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강소 소공인 육성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제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작업 환경 개선, 기술 혁신, 스마트 공정 도입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2026년 강소 소공인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 필요한 지원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제품개발지원’ 분야에서는 금형 및 목형 샘플 제작,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원·부자재 구입과 외부 전문기관 위탁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제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조환경개선’ 분야는 노후화된 공장 시설과 장비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업장 내 소음 저감, 환기 설비 구축 등 근로 환경 개선은 물론, 화재감지기·소화전 설치와 같은 소방시설 확충, 누전차단기 및 안전가드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 지원도 포함된다. 이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 조치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분야도 눈길을 끈다. 특허 출원,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 각종 시험 및 인증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품질 신뢰도 제고를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소공인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스마트 공정’ 분야에서는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제조실행시스템(MES),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 구축 등 디지털 기반 생산관리 체계 도입을 지원한다. 이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신청 접수 이후 서류 심사와 평가 절차를 거쳐 총 3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비교적 소규모 지원이지만,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핀셋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업을 주된 업종으로 영위하는 소공인이며, 접수 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다. 신청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인천시 및 관련 지원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길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소공인은 지역 제조업의 근간이자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소공인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소 소공인 육성 지원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소공인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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