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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숨은 평상까지 찰칵"... 강화군, 드론 띄워 계곡 불법시설물 ‘정밀 타격’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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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철거 유도 후 불응 시 행정처분 및 강제 철거 등 강력 조치 예고

강화군, 드론 띄워 계곡 불법행위를 잡는다

인천 강화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산림 내 계곡 환경 정비에 나선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첨단 점검 방식이 도입돼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인력 중심의 단속에서 벗어나 고해상도 항공 촬영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그동안 확인이 어려웠던 산림 깊숙한 지역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계곡 주변 불법 시설물로 인한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군은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계곡 전 구간을 입체적으로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을 통해 불법 행위 여부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힘든 급경사지나 수풀이 우거진 지역까지 촘촘히 확인할 수 있어, 단속의 사각지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점검 대상은 단순 시설물 설치를 넘어 다양한 불법 행위를 포함한다. 군은 산림 내 계곡 일대에 무단으로 설치된 평상과 데크, 불법 건축물은 물론, 허가 없이 이뤄진 경작 행위와 상행위까지 폭넓게 살펴봤다. 이는 일부 이용객이나 상인들이 계곡 주변에 임의로 시설을 설치하거나 영업을 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불법 시설물은 경관 훼손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유실 위험, 이용객 안전사고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강화군은 이번 드론 촬영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현장 확인을 병행하고, 위법 여부를 면밀히 판단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확인된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는 우선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계도 조치를 실시한다. 다만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강제 철거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병행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이러한 단계적 조치를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강화군은 단발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합동 점검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드론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계곡 이용 성수기뿐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점검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 시설물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산림 내 계곡 이용 질서를 확립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계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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