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와 연계한 현장 훈련 지원… 유사시 피해 최소화 대응 체계 구축
인천 중구, 소방서·사업주와 ‘물류창고 화재 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인천 중구가 물류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며 안전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구는 영종소방서, 트랙스로지스코리아㈜와 함께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형 물류창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물류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대형 창고 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운북동에 위치한 물류창고 운영사인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건축·소방·전기 분야 전반에 걸친 시설 개선과 안전 점검을 강화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노후 설비 점검, 전기 안전 관리, 화재 감지 및 대응 시스템 보강 등 실질적인 안전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중구와 영종소방서는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합동 점검과 함께 맞춤형 교육 및 훈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축적된 우수 사례를 지역 내 다른 물류업체와 기관에 공유함으로써,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8일 오후 중구 제2청 부구청장실에서 열렸으며, 박유진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령아 영종소방서장, 서우혁 트랙스로지스코리아㈜ 영종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과 기업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안전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유진 부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 기관과 기업이 화재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공유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물류창고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예방 중심 안전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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