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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깡' 하면 가맹점 취소까지… 인천 중구,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뿌리 뽑는다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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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 살린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한 제도 신뢰도 제고

지역사랑상품권 유통 질서 확립 나선 인천 중구, 내달 7일까지 집중 단속한다

인천 중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지역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선다. 구는 6일 지역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에서 제도의 취지를 벗어난 부정 유통 사례가 발생하면서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중구는 제도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별도의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단속반은 관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실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행위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상품권을 부정하게 수취한 뒤 현금으로 바꾸는 불법 환전 행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제한된 업종에서의 운영 여부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는 행위 ▲현금 결제와 비교해 상품권 이용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적용하는 차별 대우 등이다. 특히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은 상품권 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로 보고, 적발 시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중구는 단속과 함께 가맹점을 대상으로 제도 취지와 준수사항에 대한 안내도 병행해, 자발적인 법규 준수와 건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인 만큼,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일제 단속을 통해 부정 유통을 근절하고 상품권 제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체계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주민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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