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려운 청렴 법령, 클릭 한 번으로 마스터” 부평구가 제안하는 ‘청렴한 출근길’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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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초단체 중 유일한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 성과 잇고 최고 등급 목표로 전력

부평구, 청렴 부평 확산 위한 ‘청렴한page’를 운영한다

인천 부평구가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 정착과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부평구는 공직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내부 콘텐츠 제공 사업인 ‘청렴한pag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렴한page’는 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의 핵심 내용을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청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직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부담 없이 청렴 정보를 접하고 이를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콘텐츠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마다 게시되며, 부패 예방과 청렴 실천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와 제도, 행동 기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무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청렴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구는 이미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인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구는 현재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에도 청렴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체계적인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연중 총 3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공직자의 윤리 의식 강화와 부패 예방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하며,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구청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청렴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조직 전반의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도 나선 바 있다.

특히 부평구는 내부 분석을 통해 부패 취약 분야로 지목된 ‘갑질’ 관행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간부공무원이 스스로 조직 문화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 갑질 위험 자기진단’ 제도를 올해 새롭게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청렴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세이자 조직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직원들이 쉽고 친근하게 청렴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구는 이번 ‘청렴한page’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 행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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