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이·미용 넘어 건강 체크 및 말벗 활동으로 고립감 해소 기여
논현고잔동 통장자율회, 취약계층 미용 봉사를 펼쳤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통합 돌봄 대상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선영)는 최근 통장자율회 공동체 모임 회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정 방문 미용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건강 문제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미용실 방문이 쉽지 않은 통합 돌봄 대상자들의 위생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이미용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이웃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돌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통장자율회 회원들은 대상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머리 손질과 커트 등 이미용 서비스를 정성껏 제공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머리를 다듬어 드리는 동안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세심히 살피고, 말벗이 되어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홀로 생활하거나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단순한 미용 서비스 이상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봉사자들의 방문 자체가 정서적 위로와 안부 확인의 역할을 하며 외로움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미용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었다”며 “통장님들이 직접 찾아와 머리도 예쁘게 다듬어 주고 손도 잡아주니 정말 감사하고 큰 위로가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논현고잔동 통장자율회 관계자는 “작은 재능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선영 논현고잔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 주신 통장자율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생단체 등 민간 자원과 협력해 안부 확인, 생활 지원, 정서 돌봄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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