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앞치마 두른 꽃중년들"… 논현2동 혼자 사는 남성들이 요리 현장으로 간 까닭은?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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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0월까지 7회 운영, 요리 활동과 정서적 교류 통합 지원

논현2동, 고독사 예방을 위한 ‘꽃중년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해 요리를 매개로 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나섰다.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혜순)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오늘은 뭐 먹지? 꽃중년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고립감과 사회적 단절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 형성과 이웃 간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남성들이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요리 활동과 공동체 교류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을 넘어 건강관리와 정서적 교류를 함께 지원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매 회차마다 다양한 반찬과 간편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기본적인 조리 방법과 영양관리 정보를 배우게 된다. 또한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논현2동 통장자율회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통장자율회 회원들은 강의 진행을 지원하고 반찬 재료 준비와 수업 보조 역할을 맡는 등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서로 돌보는 공동체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논현하늘마을LH4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센터장 차상인),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 논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병로) 등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 장소 제공을 비롯해 건강·보건 서비스 연계, 예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로 논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중장년 남성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돌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서로를 살피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순 논현2동장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기관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요리교실이 참여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1인 가구와 취약계층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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