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T
2026/05/08
강화군, 농어업인 수당 한 번에 앞당겨 지급으로 고유가에 농가 숨통을 틔운다
강화군이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정을 위해 지급 중인 농어업인 수당의 잔여분을 이달 중 한꺼번에 지급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상승하는 등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군은 조기 지원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올해 농어업인 수당 가운데 남아 있는 8개월분을 5월 중 일시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이 지닌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인정하고,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지원 대상 농어가에는 연간 60만 원이 지급되며, 그동안에는 월 5만 원씩 현금으로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 역시 1월부터 4월까지는 기존 방식대로 매달 수당이 지급됐으나, 강화군은 최근 인천시가 추진한 ‘인천형 민생 추경’ 확정에 발맞춰 남은 8개월분인 40만 원을 5월 중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조치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농업용 면세유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자재와 유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수당을 한꺼번에 지급함으로써 농어업 경영 안정에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2년 전부터 계속해 강화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농어업인이다. 또한 인천광역시에 농어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전년도 직불금을 지급받은 농어업인이어야 한다.
강화군은 지급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와 함께 관련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급 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상승하는 등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농어업인 수당 일시 지급이 농어가의 경영 안정과 생활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농어촌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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