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환경 리더 역량 강화로 구민 체감형 정책 수립 기대
인천 동구, 탄소중립 환경교육 특강을 실시한다
인천 동구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공직사회 환경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정의 역할과 공직자의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마련하며 친환경 행정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 동구는 지난 4월 29일 동구청 소나무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탄소중립 환경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공직자들이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단순한 이론 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보전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동구는 탄소중립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는 인식 아래,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친환경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먼저 기후위기로 인한 전 세계적 변화와 국내 탄소중립 정책 흐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폭염과 집중호우, 미세먼지, 해수면 상승 등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기후변화 사례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공공기관 차원의 탄소 저감 노력과 생활 속 실천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자연 친화적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활동이 마련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작은 유리 용기 안에 식물과 흙, 장식 재료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바쁜 일상 속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의미까지 함께 전달하며 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기후위기가 멀리 있는 문제가 아니라 행정과 일상 속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다시 느끼게 됐다”라며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친환경 실천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사 내 에너지 절감 실천과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은 물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 발굴에도 힘쓸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환경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지속 가능한 동구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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