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성 높은 색상과 직관적 방향 표시로 방향 인지 저하 문제 해결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 '길 찾기 편의 개선' 완료로 이용자 중심 환경 개선을 실현했다
인천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가 고령 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시설 안내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며 보다 이용하기 쉬운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섰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어르신과 주민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면 보행 유도 표시와 안내판 정비를 완료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세심한 행정이 돋보이고 있다.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는 8일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주민들의 길 찾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면 보행 유도 표시 및 시설 안내판 정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자의 상당수가 고령층이라는 점에 주목해 추진됐다. 고령자들은 방향 감각이나 공간 인지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안내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센터는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실제 이용자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방문객들이 복잡한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적 안내 요소를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정비 사업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센터는 올해 1분기 동안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과 보호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를 세밀하게 파악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 체감형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정비 사업은 센터 인근 주요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총 8개 구간에 노면 보행 유도 표시를 설치해 센터 방문객들이 이동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청소년수련관 안내판 2개소도 치매안심센터 안내 기능을 포함하도록 새롭게 정비했다. 안내 표시는 고령자의 시인성을 고려해 눈에 잘 띄는 색상과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방향 표시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센터는 이번 정비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길 찾기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여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한 만큼 체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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