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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감사합니다”... 부평구치매안심센터, 카네이션에 담은 진심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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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사흘간 80여 명 참여… 카네이션 전달 및 다과 나눔

부평구치매안심센터, ‘사랑과 감사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

부평구치매안심센터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부평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센터 이용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랑과 감사의 날’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과 정서적 피로가 큰 현실을 고려해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치유의 시간으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센터 이용 어르신과 가족 등 8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행사에서는 먼저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서로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장면들이 이어졌다.

이어 미술 및 원예 활동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함께 작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손을 맞잡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치매환자에게는 인지 자극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가족들에게는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어버이날을 기념한 다과 나눔과 단체 기념촬영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준비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서로 안부를 묻고 공감의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가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하루를 기록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치매를 겪으며 가족 모두가 지치고 힘들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웃으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평소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평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 정서 치유 활동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 완화와 돌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권순형 부평구보건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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