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핵심 축으로 8개 창의 분야 전문가 참여하는 융합형 TF 구성 및 위촉장 수여
인천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추진 전문가 추진단(TF)’을 본격 가동한다
인천광역시는 3월 6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 추진을 위한 창의분야 전문가 추진단(TF) 간담회’를 열고 인천형 창의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창의도시지원단이 추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건축, 미식, 공예, 음악, 미디어아트,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창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융합형 추진단(TF)을 공식 출범시키고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추진단 구성을 통해 도시 전반에 흩어져 있는 창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문화·예술·산업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문화도시 조성 차원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와 국제 협력 기반 확대라는 측면에서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 문화 관계자, 시민대표, 실무진 등이 참석해 인천의 창의 역량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창의 분야 간 융복합 전략 기획 ▲인천시 도시 경쟁력 및 창의자산 진단 ▲국제 네트워크 협력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 마련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참석자들은 디자인을 핵심 축으로 삼아 8개 창의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략이 인천의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천은 산업과 항만, 공항, 관광, 문화가 결합된 도시라는 점에서 다양한 창의 산업이 융합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국내외 도시 사례도 함께 분석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가입 자체보다 가입 이후 도시 브랜드와 문화 산업 발전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연계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안정적인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전문가 추진단을 중심으로 창의 자산 조사와 정책 전략 수립을 진행하는 한편, 문화·예술·산업·관광을 연계한 창의도시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창의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임철희 인천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인천형 창의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창의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며 “전문가 추진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준비는 물론 가입 이후 실행 전략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문학·음악·미디어아트·디자인·공예 및 민속예술·영화·미식·건축 등 8개 창의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 간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도시들이 문화와 창의 산업을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입 도시들은 다양한 국제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 산업 발전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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