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선정으로 3년간 국비 13억 투입, 4개 권역별 맞춤형 ‘4색사색’ 전략 추진
인천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인천광역시가 의료·치유·관광 자원을 결합한 글로벌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의료, 치유, 자연환경 등 다양한 웰니스 자원을 관광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인천시는 의료관광 인프라와 자연·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향후 3년간 약 13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치유와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관광 정책을 단순한 방문 중심에서 체류 중심의 산업형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인천형 치유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장기간 머물며 치료와 휴식,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천시는 ‘성과를 넘어 산업화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도시 전역을 네 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치유·웰니스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4색사색 전략’을 핵심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권역별 전략을 보면 도심권은 의료·뷰티 중심의 웰니스 관광을 강화한다. 의료기관과 뷰티 산업을 연계한 건강검진, 피부·미용 관리 프로그램 등 의료관광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송도권은 비즈니스와 웰니스가 결합된 복합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 국제회의와 전시, 기업 활동이 활발한 송도의 특성을 살려 비즈니스 방문객들이 휴식과 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확대한다.
영종권은 럭셔리 휴양 중심 관광지로 발전시킨다. 바다와 해양 환경, 고급 리조트 인프라 등을 활용해 고급 휴양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화권은 숲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자연 치유 관광을 확대할 예정이다. 산림과 자연 경관을 활용한 명상, 힐링 프로그램, 자연 체험형 관광 콘텐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치유 관광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권역별 전략을 통해 단순 관광을 넘어 치유와 휴식, 건강 관리가 결합된 체류형 웰니스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2028년까지 45개 이상의 웰니스 관광지를 조성하고, 관광·의료·치유 분야 전문 인력 8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약 146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며, 이 과정에서 2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시는 입국부터 진료, 웰니스 체험, 사후관리까지 하나의 관광 서비스로 연결되는 ‘원스톱 의료·웰니스 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은 의료 인프라와 관광 자원, 자연환경을 모두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입국에서 진료, 웰니스 체험,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인천형 관광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치유 관광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인천이 미래 관광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의료·관광·치유 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관광 전략을 통해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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