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직접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이 개관을 기념해 특별 전시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2026년부터 구가 직접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우리미술관 소장품전’, 2부는 ‘괭이부리마을 사진전’으로 구성돼 지역 예술 작품과 마을의 역사적 풍경을 함께 소개한다.
우리미술관은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위치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2015년 마을의 공가를 활용해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며 문을 열었다. 이후 2025년에는 폐공장을 리모델링해 전시 및 문화시설로 확장하며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개관기념 특별전시Ⅰ ‘우리미술관 소장품전’은 3월 19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우리미술관이 2025년 공모와 심사를 통해 구입한 작품 가운데 회화와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32점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강철, 고제민, 구본아, 김미숙, 김봄, 김순임, 김용현, 김정열, 김형기, 도지성, 류재형, 박송우, 박진이, 박충의, 심현희, 안우동, 염현진, 예성호, 윤이도, 이주현, 이찬주, 이탈, 이환범, 장우진, 장진, 정평한, 조문희, 조세민, 진나래, 최성균, 최정숙, 홍성모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관기념 특별전시Ⅱ ‘괭이부리마을 사진전’은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괭이부리마을 풍경과 변화를 담은 사진 작품을 소개한다. 권순학, 김성환, 류재형, 서은미, 안우동, 유동현, 유동훈, 임기성 등 8명의 작가가 기록한 마을의 다양한 모습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삶의 흔적이 담긴 마을 풍경을 예술 작품으로 조명하며, 지역 문화와 공동체의 기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소설가 이원규는 특별전을 기념하는 글을 통해 “만석포구 앞 갯골을 타고 조수가 100년을 흘렀듯이 이곳의 역사도 또 다른 100년을 향해 흐를 것”이라며 “우리미술관이 예술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안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우리미술관 소장품 전시와 지역의 역사와 풍경을 담은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미술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기념 특별전시는 우리미술관 1·2전시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 개막 행사는 3월 19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