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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핵심기술, 청라에서 인증받는다” 인천 커넥티드카 센터 개소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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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청라 로봇랜드서 개소식… 148억 규모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거점 확보

인천경제청, 인천 청라에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개소식을 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월 19일 오후 청라 로봇랜드에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성능 검증과 인증을 지원하는 시험·평가 거점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시의원, 유관기관, 자동차 및 전장부품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의 의미를 함께했다.

행사는 센터 구축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주요 시설 순람,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핵심 시설인 무선통신 챔버를 직접 둘러보며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기반 시험·검증 체계를 확인했다. 무선통신 챔버는 5G, Wi-Fi, 블루투스 등 다양한 전파 환경에서 차량과 통신 장비의 성능을 정밀하게 시험·측정할 수 있는 특수 실험 공간으로, 미래차 기술 검증에 필수적인 설비로 평가된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인천경제청이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기반시설로, 2025년 6월 준공됐다. 특히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48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커넥티드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시스템 구축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부지면적 2,512㎡, 연면적 4,774㎡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율주행 안전성과 직결되는 핵심 기술인 V2X(차량-사물 간 통신)와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무선통신 안전성 및 적합성에 대한 표준 인증평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무선통신 안전 성능 및 적합성 인증·평가를 위한 장비 12종 가운데 9종이 구축된 상태이며, 나머지 3종도 연내 도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장비로는 무반사 챔버 기반 실차 테스트베드, 전파 간섭 및 내성 평가 시스템, V2X 가상주행 시뮬레이터, 데모 차량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정밀한 시험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기업들은 기존에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던 인증 절차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센터는 단순 시험 기능을 넘어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인증 획득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증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이 센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규제 대응 영역까지 기능을 확대해 커넥티드카 시험·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는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인 시험·인증 환경 속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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