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규모로 단원 확대 후 7월 창단연주회 개최 예정… 공공 예술 체계 확장 가속도
인천시,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차세대 음악 인재 육성을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차세대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을 공식 창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지난 3월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단원과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하며, 청소년 전문 예술단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정한결이 상임지휘자로 위촉돼 청소년교향악단의 음악적 완성도를 이끌고, 기존 시립교향악단과의 긴밀한 예술적 연계를 담당하게 됐다. 또한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6명의 초대 단원들이 위촉장을 받으며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창단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경쾌한 리듬과 고전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홀베르그 모음곡》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스승이 제자를 위해 작곡한 《세인트폴 모음곡》을 통해 미래 세대를 향한 응원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성 예술인과 청소년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상징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창단이 인천 문화예술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부속 단체로 운영되며, 24세 이하 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중심 오케스트라다. 시립교향악단과 연습실, 악기, 악보 등 주요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전문적인 연습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간 2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으며, 실제 공연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립교향악단의 수석 및 차석 단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주 기법과 무대 경험을 직접 전수하는 멘토링 시스템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단원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전 중심의 음악 훈련을 받게 되며,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 인천시는 추가 단원 모집을 진행 중이며, 최종적으로 약 6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7월 창단연주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2024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에 이어 이번 청소년교향악단 출범까지 이어가며, 청소년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한 공공 예술단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반의 음악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미래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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