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4월 3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신청… 본인 15만 원+시비 15만 원 매칭
인천시,‘행복씨앗통장’사업, 청년 발달장애인 200명을 모집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청년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표 복지정책인 ‘행복씨앗통장’ 사업의 2026년도 신규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올해 총 200명을 선발해 청년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씨앗통장’은 인천시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온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경제활동이 제한되기 쉬운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정 기간 꾸준한 저축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가 3년 동안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인천시와 군·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해 매월 총 30만 원이 적립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만기 시에는 원금 기준 1,080만 원과 함께 이자가 더해진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 실질적인 자산 형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370명이 지원금을 수령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저축 습관 형성’과 ‘미래 설계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여자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적립된 자금은 다양한 자립 기반 마련에 활용될 수 있는데, ▲주거비 마련 ▲대학 등록금 및 직업훈련비 ▲창업 준비 자금 등 경제적 독립을 위한 핵심 영역에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의료비 ▲재활치료비 ▲보조기기 구입비 등 장애로 인해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에도 활용할 수 있어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번 2026년도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39세 이하(1987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의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3년간 매월 매칭 지원금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저축과 자산 축적이 가능해진다.
신청 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소화되어 있어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장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진입과 자립이라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는 시기에 ‘행복씨앗통장’이 실질적인 디딤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행복씨앗통장’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 맞춤형 자산형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단순 복지를 넘어 ‘자립 중심 복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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