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검률 45.13%로 전국 평균 압도… 도서 지역 ‘맞춤형 홍보’ 주효 분석
인천시, ‘제19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19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3월 23일 오후 4시,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암 예방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매년 3월 21일은 「암관리법」 제4조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인 ‘암예방의 날’로, 암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암 예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지역암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암 관리 사업에 헌신해 온 의료진과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가천대 길병원의 이기택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은 같은 병원의 김복순 수석간호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국가암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는 강화군 보건소, 연수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가 선정돼 지역 암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제14기 암예방 서포터즈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5기 서포터즈 발대식도 함께 진행돼 향후 시민 참여형 암 예방 활동 확대를 예고했다.

행사에서는 국민암예방 수칙 낭독과 암예방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암 예방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암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율 향상과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암 검진 참여를 적극 독려해 왔다. 그 결과 2025년도 암 검진 수검률이 45.13%(2026년 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41.92%를 크게 웃돌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 확대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저소득층 암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재가 암 환자를 위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심리·생활 영역을 아우르는 총 18종의 통합 지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환자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도 눈에 띈다.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서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에서는 암 예방 도우미 운영과 ‘애니웨어(Anywhere) 암 홍보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주민 누구나 차별 없이 암 예방과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미애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이 암 예방부터 치료, 그리고 치료 이후의 삶까지 전 과정에서 끊김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암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암 예방과 관리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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