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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인천 업체 손 잡는다” 인천시-시의회 상생 간담회 개최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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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의회 건교위·인천시·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참여해 실천 방안 논의

인천시, 시의회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건설업계의 활력 회복과 수주 확대를 위해 시의회 및 민간 건설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3월 23일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대중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시 관계 공무원, 그리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 디엘건설, 비에스한양 등 대형 건설사 관계자와 DCRE 등 대형 개발사 임원진도 함께 자리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건설업계를 둘러싼 어려운 여건에 공감하며,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대출금리 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건설경기 위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대중 위원장은 “현재 건설업계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부문뿐 아니라 대형 건설사와 민간 개발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생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형 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건설 현장에서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왔다. 또한 대형 건설업체와 지역업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만남의 날’을 운영하고,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지역 건설업 활성화에 기여한 군·구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유인책도 병행하며 정책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서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은 수도권 중심지와 가까운 입지로 인해 외부 대형 건설사의 참여 비중이 높은 반면, 지역업체 수주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건설경기의 회복과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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