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서관,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 맞아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도서관이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도서관 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도서관 본관을 비롯해 각 분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낭독공연, 작가와의 만남, 글쓰기 특강,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독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일상 속 문화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독서 권장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공감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인천도서관은 4월 12일 오후 2시 강당에서 낭독공연 ‘책을 읽어드립니다’를 개최한다. 전문 성우가 참여해 그림책 ‘알사탕’ 등 다양한 작품을 생동감 있게 들려주며, 관람객들이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 ‘듣는 독서’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같은 기간 ‘2026 어울럼터 전시실’에서는 인천북 선정도서인 ‘도서관 고양이’ 원화 전시가 열린다. 그림책의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작품의 세밀한 표현과 창작 의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연중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총 5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분관에서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청라호수도서관은 4월 13일 성인을 대상으로 ‘공감과 위로의 SNS 글쓰기’ 특강을 운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글쓰기와 포토에세이 작성법을 중심으로 구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 경험을 글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청라국제도서관에서는 사서 재능기부 프로그램 ‘책 읽어 봄’을 통해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슈링클스 원고지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독서와 창작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함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종하늘도서관은 그림책 작가 유설화를 초청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슈퍼토끼’ 연계 강연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 속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마전도서관에서는 ‘빨간 사과가 되고 싶다면’을 주제로 한 작가 북토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작품 창작 과정과 더불어 세계적인 그림책 상인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으로, 문학과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송도국제기구도서관은 에세이 작가 한수희를 초청해 ‘불안한 마음과 읽기, 그리고 쓰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현대인의 불안과 감정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어떻게 치유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수미 인천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각 프로그램의 수강 신청 일정과 참여 방법은 도서관별로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대표도서관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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