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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찾는 기후 위기 해법” 남동구, 도시농업 전문가 키운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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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기 전문가 양성·15개 공동체 텃밭 조성·토종학교 운영 등 3대 역점 사업 추진

남동구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도시농업지원센터(운영: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김충기)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도시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적 삶을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정서적 치유, 공동체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참여형 사업이 동시에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주요 사업은 ▲제15기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공동체텃밭 조성 및 운영 지원 ▲도시농부의 토종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각 사업은 시민 참여 확대와 전문성 강화,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제15기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은 3월 25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해당 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제 재배 기술, 현장 실습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며, 도시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의 개념과 가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재배 기술과 공동체 운영 역량까지 함께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체텃밭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은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텃밭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센터는 연간 15개 공동체 구성을 목표로 텃밭 조성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농부의 토종학교’는 오는 4월 3일부터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라져가는 토종 씨앗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태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토종 종자의 보존과 활용 방법을 배우고, 자연 순환형 농업 실천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삶의 방식을 체험하게 된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농업법’을 기반으로 도시농업을 제도화하고, 교육·텃밭 조성·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충기 대표는 “도시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활동”이라며 “남동구민 누구나 흙을 만지며 치유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센터가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시농업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구민이 도시농업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 방법과 세부 교육 일정은 도시농업지원센터 공식 누리집과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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