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석남홀서 기념식 개최… 모범 봉사자 표창 및 특별전 개막식 병행
인천시립박물관, 4월 1일 개관 80주년 기념식을 연다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이 오는 4월 1일 개관 8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날 오전 10시 박물관 내 석남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동시에 강화도조약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인천, 세계의 바다에 뛰어들다’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립박물관으로서 한국 공립박물관의 출발점 역할을 해온 인천시립박물관의 80년 발자취를 되짚는 자리이자, 근대 개항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강화도조약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의 시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물관이 정부 수립 이전인 1946년,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설립됐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자산으로서의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가 다시 한 번 강조될 전망이다.
기념식에는 인천시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시민, 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모범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가 이어지며, 이후 강화도조약 15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특별전 ‘인천, 세계의 바다에 뛰어들다’는 150년 전 강화도조약 체결을 통해 조선이 세계와 본격적으로 교류하기 시작한 역사적 순간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전시는 개항 이후 인천이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과 더불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문화·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까지의 흐름을 연결해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근대의 출발점과 현재의 성장을 하나의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익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80년 전 정부 수립 이전에 시민의 힘으로 시립박물관이 설립된 것은 인천만이 지닌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이번 8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시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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