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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투입 ‘K-관광 섬’ 핵심 사업… 백령도에 복합 체험장 ‘백령다움’ 착공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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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의 자연·역사 담은 ‘백령백계’ 전시 및 체험형 공간 구축

옹진군 ,‘백령다움 착공식’을 개최헸다

옹진군이 백령도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담아낼 복합문화공간 ‘백령다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1일 백령도에서 주요 내외빈과 지역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다움’ 착공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시작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K관광 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고유 콘텐츠 발굴을 통해 섬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의 자연·역사·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재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백령다움’은 구 용기포항 물양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총사업비 90억 원 가운데 공사비 40억 원과 콘텐츠 구축비 10억 원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건축면적은 약 1,164㎡ 규모로,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체험과 휴식,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는 1층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에서는 백령도의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체험공간은 백령도의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설계되어, 섬이 지닌 독특한 지형과 생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건물 외부 공간 또한 관광객의 체류와 경험을 고려해 설계된다. 계단식 옥상은 백령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으로 조성되며, 노을과 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더불어 광장에는 사곶해변의 모래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백령다움’의 핵심 콘텐츠로는 백령도의 자연·역사·문화를 집약한 ‘백령백계’ 전시가 추진된다. 이는 백령도만의 독창적인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관광지 조성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령다움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를 담아내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백령도의 잠재력을 살린 다양한 관광·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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