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5학년 대상 ‘문양 탐구’ 및 가족 대상 ‘향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 송암미술관, 초등·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광역시가 운영하는 송암미술관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4월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전통문양과 향로를 주제로 기획된 참여형 수업으로,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활동지 학습과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감상·탐구·체험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두근두근! 문양수집가의 비밀노트〉는 미술관이 소장한 도자기와 민화를 중심으로 전통문양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전시실을 직접 탐방하며 도자기와 민화 속 다양한 문양을 관찰하고, 활동 카드를 활용해 도자기의 종류와 장식 기법을 찾아보는 ‘문양 수집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스스로 탐색하고 기록하는 경험을 통해 관찰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후에는 수집한 문양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학습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백자 달항아리를 소재로 자신만의 전통문양을 꾸며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돼, 창의적인 표현력과 미적 감각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우리가족 향기를 따라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의 틈새전시와 연계해 전통 향로 문화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자들은 먼저 전통 향로의 형태와 쓰임을 배우고, 전시된 회화 작품을 감상하며 작품에서 연상되는 향을 상상해보는 감각적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가족만의 개성을 담은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시각과 후각을 아우르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교육 일정은 4월 18일을 시작으로 5월 16일, 6월 20일, 9월 19일, 10월 10일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두근두근! 문양수집가의 비밀노트〉는 오전 10시에, 〈우리가족 향기를 따라서〉는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회당 정원은 어린이 프로그램 20명, 가족 프로그램 10팀으로 제한돼 보다 집중도 높은 교육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각 교육일 기준 1주 전 수요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모집 인원이 제한된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돼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송암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전시 감상을 기반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우리 전통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여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송암미술관(☎032-440-6786/678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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