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친 일상, 숲에서 위로받으세요"… 연희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시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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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위한 '희망의 숲', 가족 위한 '채움의 숲' 등 타겟별 차별화 운영

인천시, 오는 11월까지 연희근린공원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광역시 계양공원사업소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연희근린공원 일대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과 도시 환경 속에서 지친 시민들이 숲이라는 자연환경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공공 치유 서비스다.

최근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계양공원사업소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 운영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숲’과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채움의 숲’ 두 가지로 나뉜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특성과 목적에 맞춰 차별화된 활동으로 구성돼 보다 높은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인 ‘희망의 숲’은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이완에 중점을 둔 치유 활동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풍경을 온전히 느끼고, 맨발 걷기를 통해 땅의 감촉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시각·청각·후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함께 명상, 차 마시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돌봄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채움의 숲’은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가족들은 숲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부족했던 대화와 교감을 회복하고,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회당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보다 쾌적하고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회차별 참여 인원은 15명 내외로 제한된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참가자들은 보다 깊이 있는 체험과 개별적인 치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시 공원 관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연희공원 산림치유센터(☎032-440-6596)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박은지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치유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지역 내 산림복지 정책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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