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현상 반영해 당초 25일에서 18일로 일주일 조정… 만개 시기 정조준
옹진군 북도면, 제13회 장봉도 벚꽃축제 개최일을 오는 18일로 변경했다
북도면이 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제13회 장봉도 벚꽃축제’의 개최 일정을 변경하고, 보다 아름다운 벚꽃 절정 시기에 맞춰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북도면은 당초 2026년 4월 25일로 예정됐던 축제를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벚꽃 개화 시기를 반영해 4월 18일로 앞당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조정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축제 시기를 실제 개화 시점에 맞춤으로써 방문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보다 풍성한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북도면은 자연 환경과 계절 변화를 적극 반영한 탄력적인 행사 운영을 통해 축제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13회 장봉도 벚꽃축제’는 4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길 걷기 행사는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옹암해수욕장 주차장을 출발해 말문고개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4.0km 코스로 구성됐다. 이 코스는 완만한 길을 따라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가 신청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참가비 또한 무료로 운영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벚꽃길 걷기 코스는 장봉도의 자연경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걷기 행사 자체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경품 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봉부녀회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신선한 해산물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북도면은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자, 장봉도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점차 개선되면서 수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가운데, 장봉도만의 청정 자연과 봄꽃 풍경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도면 관계자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개최일을 조정했다”며 “많은 분들이 장봉도를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북도면사무소(☎032-899-341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현장 안내도 강화될 예정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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