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소가 내 스마트폰 속으로"… 미추홀구, 모바일 헬스케어 가동

2026/04/06

share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공유 트위터공유 블로그공유
link print text_fields format_size
스마트 앱과 활동량 계 활용해 전문가 1:1 맞춤형 운동·영양 상담 제공

미추홀구보건소, 내 손안에 똑똑한 '모바일 헬스케어'를 운영한다

인천 미추홀구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정책을 본격 확대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하나 이상 보유한 지역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활동량 계(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건강 정보 전달을 넘어,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예방 중심 공공보건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기반 모델이다. 참여자는 사업 시작 전 체성분 검사와 혈액검사 등 사전 건강평가를 받고, 사업 종료 시점에 사후 평가를 통해 건강 변화 정도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활동량 계를 통해 측정된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중강도 신체활동 시간 등의 데이터는 보건소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개인별 맞춤 상담으로 이어진다.

특히 운동, 영양, 생활습관 전반에 대한 상담이 데이터 기반으로 제공되면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인 개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건강 미션 수행과 주기적인 피드백 제공은 참여자의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는 이미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을 분석한 결과,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주요 건강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 이상이 개선된 비율이 약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 기반의 지속적인 관리와 행동 유도 방식이 실제 건강 개선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이처럼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동시에 유도함으로써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궁극적으로는 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정책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방문 없이도 일정 수준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남희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는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디지털 건강 증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주민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고, 건강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 환경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미추홀구보건소 주민체력관리실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