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중 1인 부평 거주 시 신청 가능… 난임진단서 및 검사 결과지 지참 필수
부평구보건소,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인천 부평구보건소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 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인천 부평구보건소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임부부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서비스다. 특히 기존의 양방 시술 중심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의약 치료를 통해 체질 개선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중 최소 한 명 이상이 부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로, 법적 혼인 관계뿐 아니라 사실혼 관계의 부부도 포함된다. 여성의 경우 최근 10년 이내 발급된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남성은 난임진단서상 남성 요인이 확인되거나 정액검사 결과에서 한 가지 이상 기준치 미달 소견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부부 양측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기준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150만 원 범위 내에서 3개월간 한약재 비용이 지원된다. 해당 기간 동안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한의약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호르몬 균형 회복, 생식 기능 개선 등 임신 준비에 필요한 신체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동일 기간 동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양방 난임 시술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는 없어, 참여 희망자는 치료 계획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부부의 신분증과 시술용 난임진단서, AMH(난소기능검사) 결과지, 정액검사 결과지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팀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관심 있는 대상자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권순형 보건소장은 “난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난임부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평구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선택권을 넓히고, 보다 다양한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32-509-824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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