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시간 집중 커리큘럼… 지게차 구조 이론부터 오더피커 실습까지 완비
미추홀구, 인하공전과 손잡고 '물류산업 맞춤형 지게차 운전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인천 미추홀구가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 직업교육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는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6일부터 ‘물류산업 맞춤형 지게차 운전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물류산업 분야로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온라인 유통과 물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게차 운전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해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과정은 총 80시간으로 구성된 집중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먼저 지게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 등 기초 이론을 학습한 뒤,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좌식 지게차 조작과 더불어 물류창고에서 활용도가 높은 ‘오더피커(Order Picker)’ 장비의 운전 및 주행 실습까지 포함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교육 과정에는 지게차 운전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전 대비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모의시험과 반복 실습을 통해 시험에 필요한 기술과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육 수료 후 곧바로 자격증 취득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총 2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차별 10명씩 총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1차 교육은 4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되며, 2차 교육은 6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소규모 정예 교육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지도와 실습 기회가 충분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올해는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물류산업과 같이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취업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산업 구조와 구인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차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5월 4일부터 13일까지 인하공업전문대학 평생교육원 누리집(https://lifelong.inhatc.ac.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지원팀(☎032-870-2024~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교육 과정과 지원 자격 등 구체적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미추홀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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