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다렸다, 사막여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14일 재개방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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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어린이 동물교실’ 운영 재개… 하루 5회 현장 참여 가능

인천시, 오는 14일부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 다시 문 연다

구제역 확산 우려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이 봄과 함께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임시 휴원했던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오는 4월 14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방은 지난 2월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내려졌던 긴급 휴원 조치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인천시는 지역 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동물 보호 및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어린이동물원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방역 당국의 집중 관리와 함께 3월 31일자로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기간이 종료되면서 전반적인 상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자, 시민 불편 해소와 공공시설 정상화를 위해 재개방을 결정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재개방에 앞서 시설 전반에 대한 방역과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동물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관람객과 동물 간 접촉이 이뤄지는 공간에 대해서는 추가 소독과 관리 기준을 적용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대비를 강화했다.

어린이동물원 재개방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다시 운영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동물교실’은 5월 1일부터 재개되며, 동물의 생태와 습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2회, 오후 3회 등 하루 총 5회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은 도심 속에서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사막여우와 미어캣,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꽃사슴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은 물론, 독수리와 수리부엉이 같은 조류까지 총 31종 125두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동물과 교감할 수 있어 학습과 여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은 휴원한다. 방문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관람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동물 보호를 위한 안내 사항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여는 어린이동물원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방은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봄나들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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