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워크온 연계… 13~26일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한 참여 유도
인천 중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13~26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인천 중구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주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며,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구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뇌 혈류 개선과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생활 운동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걷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한 뒤 ‘인천 중구 치매안심센터 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참여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개인의 걸음 수가 자동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별도의 기록 절차 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기준은 일반 주민과 치매 어르신으로 구분해 설정됐다. 일반 참여자는 행사 기간 동안 총 8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치매 어르신은 4만 보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참여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현실적인 수준으로 설정된 것으로, 누구나 무리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히 걷기에 그치지 않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뒤 앱 내 게시판에 치매 인식 개선 퀴즈를 풀고 인증 사진을 업로드해야 최종 참여로 인정된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습득과 인식 개선을 동시에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목표를 달성한 일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되며, 치매 어르신의 경우에는 목표 달성자 중 선착순 20명에게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는 참여 동기를 높이고, 지속적인 건강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중구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걷기라는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치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걷기는 뇌로 가는 혈류를 원활하게 해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 교육과 조기 검진,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저작권자 © IBS인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