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지원센터 한곳에… 상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환경 구축
인천시,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통합한다
인천광역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을 한곳에 집적하는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운영을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기존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위치해 있던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인천 서구 봉오재3로에 조성된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무공간 이동을 넘어, 그동안 분산돼 있던 소상공인 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새롭게 조성된 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는 지상 8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1만4,932㎡ 규모의 복합시설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기관과 관련 단체가 함께 입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을 비롯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그리고 소상공인 관련 공공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미 입주를 마치고 운영 중이며,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오는 4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은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들이 창업 지원, 경영 컨설팅, 금융 상담, 상권 분석 등 각종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 공간에서 상담부터 지원, 사후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안정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예비 창업자는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한 곳에서 받고, 운영 중인 소상공인은 경영 개선과 마케팅, 상권 활성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금융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속하게 보증 상담과 자금 연계를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기능 간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실질적인 지원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기능도 강화된다. 시는 공정거래 관련 상담과 피해 구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천 소상공인 불공정거래피해상담센터’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 역시 클러스터 내에 설치되어, 불공정 거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단순한 지원 기능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정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다양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전은 소상공인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감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통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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