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럽 골목 축제의 낭만이 미추홀에…”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 공연 개최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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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좌석 5,000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온 가족이 즐기는 소극장 공연 활성화

미추홀구, 고품격 공연... '학산 가족 음악회'을 개막한다

인천 미추홀구가 일상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4월 29일 오후 7시, 학산생활문화센터 내 학산소극장에서 ‘2026년 학산 가족 음악회’의 첫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산 가족 음악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소극장이라는 친밀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연자와 관객 간의 거리감이 적어 보다 생생한 현장감과 교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첫 무대는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이 맡는다. 이들이 선보일 공연 ‘어쩌다 마주친 작은 음악 축제 <어쩌다 카니발>’은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만나는 음악적 순간을 테마로, 따뜻하면서도 경쾌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신나는 섬’은 바이올린, 아코디언, 집시 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더블베이스, 퍼커션 등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팀이다. 이들은 그동안 특유의 자유롭고 감성적인 연주로 관객과 호흡하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망원동 로마니’, ‘아침부터 카니발이야’ 등 밴드만의 개성이 담긴 자작곡과 함께, ‘리멤버 미’, ‘에델바이스’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어쿠스틱 편곡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풍성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는 마치 유럽의 어느 골목에서 펼쳐지는 거리 축제를 떠올리게 하며, 관객들에게 이국적이고 동화 같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구성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구성과 친근한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추홀 학산문화원 관계자는 “학산 가족 음악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부터는 유료 공연으로 전환해 ‘문화가 있는 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연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좌석 5천 원으로 운영된다. 티켓 예매는 엔티켓(www.enticket.com)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미추홀 학산문화원 누리집(www.haksanculture.or.kr) 또는 전화 문의(☎032-866-39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추홀구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BS 인천방송 이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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